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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잡담

[ 잡담 ] 한국인에게 게임은 과연 여가일까.. 아니면 또다른 치열한 경쟁사회인가...

박종구 2021. 4. 22. 03:18

안녕하세요~~ 종구입니다~~

오늘은 잡담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은 J-POP 추천을 할까 했지만.. 뭔가 계속 그것만 하기도 좀 그렇고

애초에 저는 모든것을 다루는 주의이다 보니 ㅎㅎ

 

그리고 오늘은 뭔가 잡담을 하고픈 시간이네요..새벽 3시..ㅋㅋㅋㅋ

(내일 9시에 일어나야되는데...씁..)

하핳...나는 왜 안자고 게임을 한것일까..

요즘 제가 전역하고나서 컴퓨터를 빡세게 하나 맞추고 집에서 게임을 정말 열심히 하고있는데요!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도 들은 소리였는데, 뭔가 좀 와닿더라구요

ㅋㅋㅋ그냥 흘려들으면 되는 말이긴 했는데 ㅋㅋㅋ

 

그게 뭐였냐면


'한국인은 게임을 끄며 "하 이제 쉬어볼까" 를 하고

미국인은 게임을 켜며 "하 이제 쉬어볼까!" 라고 한다'


 

고... 맞지않나요?? 저는 일단 그러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하는 게임이 롤이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확실히 롤은 티어를 올리고싶은 욕망이 들잖아요. 실력을 늘리고 싶은 욕망도 있고..

그래서 지더라도 계속 하게되는 경향이 있죠.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잃은 점수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 계속 한다든지.. 뭐 그런? ㅋㅋ

 

그러면서 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진짜로 공식을 세웠습니다


'하루 3판 지면 바로 그 순간 아무생각 없이 롤을 끈다.'

 

'게임은 들어가자마자 전챗을 끄고, 아군이 싸우거나

내가 욕을 들을 것 같으면 바로 팀원 올차단.'

 

'통계창에서 채팅은 절대 금물.'


이 공식을 세우고서는 이제 롤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확실히 게임이 재밌는게 느껴지고, 멘탈이 으스러지지 않습니다 ㅋㅋ

게임하면서 멘탈이 안 부서지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저렇게하면 저의 다른 팀원들은 정말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일단 롤같은 팀게임에서 소통을 완전 차단하고 게임을 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 한국인들은...게임 또한 치열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꼭 이겨야하기 때문에.

팀원을 다독이기보단 질책하고 깎아내리고 호통을 치죠..(가끔 부모님 안부도 묻ㄱ...ㅋㅋㅋ)

저런것들을 다 견디면서 게임을 한다면 그건 부처멘탈이 분명합니다. 아닐수가 없어요...

 

저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인들이 게임을 즐기지 못하고 저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게임을 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롤 하다가 친절하고 예의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게 얼마나 기쁘고 반가운지 몰라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ㅠㅠㅠ

 

여성 유저들의 유입도 많았으면 좋겠는데

저러한 이유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유저들이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고 떠나버리죠..

이것도 매우 안타깝습니다...여성유저가 무시를 받기도 하구요.. 휴

여성유저분들하고 같이 게임하면 뭔가 게임이 좀 화기애애하고 재밌던데..

(여사친이랑 하면 속이 터져서 그냥 열불이ㄴ)

.....

 

정말..안타깝습니다

아마 롤뿐만이 아닐거에요 ㅋㅋㅋ 메이플이나 던파같은 RPG 게임이나 유명한 뭐 FPS 게임 전부

모든게 경쟁이 필수인 시스템들이 갖추어져 있고, 그런것들이 또 게임이 재미있는 한 요소이니까 당연한것이죠.

그런 요소들이 존재하는것은..

 

근데 그냥...제가 어제 유튜브에서 봤는데 성공하는 법칙이였나? 에서..


자신의 실수와 잘못, 나약함을 인정해라.

인정하는 데에서 인간은 자신의 목표에 한 발자국 나아간다.


라고 어떤 성공하신분이 얘기하시더군요

저도 원래 자존심이 좀 쎄고 잘못을 인정하기보단 지적받으면 반발심이 더욱 세게 들었던 사람인데

군대를 다녀오며 그런 성격이나 심리가 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누나와도 예전만큼 자주 싸우지는 않아요 ㅋㅋㅋ

잘못을 인정하고 틀림을 지적받으면

'그런가..? 그런듯 ㅋㅋㅋ'

이러고 싸움이 나면

'일단 내가 미안,'

이 먼저 나와요.

저도 아무생각없이 저렇게 대답하는게 아니고 

저렇게 대답하면 자존심도 꽤 상하고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데

일이 더 커지거나 격해지거나 하지 않더군요. 마무리가 대부분 좋았어요 ㅋㅋ뭐 싸움이 났다면 저도 잘못한게 있겠죠ㅋ

이게 안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다 개인의 성향이 있는것이니까요ㅎㅎ

 

그냥 저는 저의 실수와 나약함을 인정하기로 한 것 뿐입니다.

정답은 아니죠 이게 ㅋㅋㅋ 그냥 살면서 얻어낸 내 철학..? 살아가는 방법..? 정도일라나 ㅋㅋㅋ

그런 것 같습니다..

 

진짜 내 얘기를 할때는 이렇게 쉴새없이 글이 써지는지 모르겠네요

딱히 대단한것도 없었던 평탄한 인생인데 ㅋㅋㅋㅋ

 

우리 이모들이 제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참 욕심도 많아..ㅋㅋ

 

그냥 그렇다구요! 여러분! 우리 이모들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같이 게임해요 ㅋㅋㅋㅋ

제 현 롤 닉네임은 '렌고쿠 박종찬' 입니다

ㅋㅋㅋㅋ렌고쿠 앓이중 ㅋㅋㅋㅋ 

 

친추 주세요! 티어는 골드에요...

(하찮으시죠..? 골드가 저런 되도않는 말을 씨부리다니...ㅋㅋㅋㅋ)

예...맞습니다...그냥 조용히 게임이나 할게요...

 

(친구들한테 어그로 폭탄을 하루종일 맞았던 닉네임...)

ㄱ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찾아주시고, 제 잡담도 많이 읽어주세요 ㅋㅋㅋ

뭐든 좋습니다 ㅎㅎ 독자분들의 시간을 뺏을수만 있다면 흐흐ㅡㅎㅎ흐

아디오스

홀ㄹ ㅆ